무더운 여름 식물원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평강랜드는 오는 29일부터 매주 금·토·일에 평강랜드 잔디마당에서 지역 주민과 피서객들을 위한 ‘맥주 가든파티’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인근에 위치한 평강랜드는 세계적인 업사이클링 아티스트인 토마스 담보가 연출한 ‘거인프로젝트’가 설치된 곳으로 최근 평강식물원에서 이름을 바꿔 달았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암석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CF 및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행사 기간 중에 평강랜드를 찾은 피서객들은 식물원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일반 물놀이장과 달리 직접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자연 속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단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위해 하루 입장객 수 제한이 있다.  

맥주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평강랜드의 넓은 잔디광장에서는 행사기간 내내 ‘한여름밤의 째즈’,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뮤지컬 캐릭터 공연’, ‘마술’, ‘백파이프 연주’, ‘평강랜드에 홍대를 입히다’ 등 각종 공연과 클럽 DJ 파티 등이 수시로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김규완 마당 대표는 “자연과 음악이 공존하는 평강랜드를 방문해 여러 공연을 즐기면서 무더운 여름을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