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을 좋아하는 저희 가족이 이번에 선택했던 평강랜드는

그 전에는 잘 알지 못하는 곳이였어요.

정보를 조금 알아보다보니, 런닝맨에도 나왔던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알고 있는게 없어서 별로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3시간이나 놀고

폐장시간이 다 되어 나오는데 아이가 더 놀고 싶다고 했답니다.

남편도 이런 곳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몰랐다면서 다시 꼭 방문하기로 했어요.

영화나 만화에서 볼 것 같은 작은 꽃밭을 본 순간

오랜만에 소녀감성으로 돌아가서 사진을 얼마나 많이 찍었는지 몰라요.

​

잘 모르고 지나칠 수 있지만

개구리들도 많이 살고 있으니

어린 아이와 함께 가신다면 물 속에서 개구리가 헤엄치는 모습도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저희 아이는 여기서 한참동안 개구리를 관찰했어요. 

​

평강랜드에는 숨어있는 다섯 거인을 찾으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게 놀았지만

정말 덥긴 덥더라구요.

물놀이를 좋아하신다면 물놀이장도 운영하고 있으니

물놀이도 하고~ 식물원에서 다양한 식물들도 보면서 시간을 보내면 정말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아직 물을 무서워해서

내년즈음 물에 익숙해지면 물놀이도 같이 하고 싶네요.